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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카페 커피의 안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년간 도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개인 로스터리 카페 등 35개 업소에서 판매 중인 커피 91건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실태조사와 함께 로스팅·추출 방식에 따른 성분 특성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개인 로스터리 카페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콜드브루 커피에서 타르색소, 곰팡이독소, 벤조피렌은 모든 항목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납 등 일부 중금속과 제조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미량 검출됐으나, 위해도 평가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최대 생성 조건에서도 위해도가 4.6%에 불과해, 일반적으로 우려 기준으로 삼는 100%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카페 커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앞으로도 식품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먹거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5.12.26 (금) 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