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7호 사랑의 집 짓기 입주식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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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47호 사랑의 집 짓기 입주식 ‘활짝’

군·공동모금회·강진군청록회 협력··· 대가족 8명 보금자리 마련

강진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진군청록회가 힘을 합쳐 귀촌 가정에 신축 주택을 제공했다.
[AI 호남뉴스]강진군이 지난 19일 저소득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제47호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진군청록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민관협력 주거복지 사업이다.

입주식에는 강진원 군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강진군청록회 박필용 회장 및 회원들,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입주 가정은 2012년 조모와 청각장애인 부친을 돌보기 성남에서 귀촌했으며 8명의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가족이 모두 살기에 주거공간이 협소해 성장기 자녀들의 충분한 수면공간 확보가 어렵고, 여성 청소년 자녀들의 사생활 및 학습환경이 보장될 수 없는 환경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은 총 8,000만 원 규모로, 강진군 2,000만 원, 강진군청록회 1,000만 원, 지역 연계 모금 1,000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000만 원을 각각 지원해 성전면에 2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입주 가정은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 겹치는 아침시간에 아이들이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비록 2명씩 사용해야 하지만 자녀들의 방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힘을 모아준 모든 후원자들과 봉사자들 덕분에 47번째 사랑의 집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7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47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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