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안전 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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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안전 도시 입증

정읍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안전 도시 입증
[AI 호남뉴스]정읍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시는 재난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전국 단위의 종합 훈련이다.

정읍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관리 역량의 연속성과 실효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결과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빈틈없는 안전 행정력을 과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정읍소방서와 정읍경찰서, 육군 제8098부대 3대대 등 17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총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합동 훈련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 훈련은 산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고 가스 폭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선보이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시는 보여주기식 훈련을 지양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단순한 매뉴얼 확인에 그치지 않고 매년 변화하는 재난 유형을 반영한 ‘실전형 시나리오’를 도입해 훈련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훈련이 끝난 후에는 철저한 사후 환류(피드백) 과정을 거쳐 도출된 문제점을 현장 행동 매뉴얼에 즉각 반영하는 등 대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한 점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안전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모든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강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미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 관리 체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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