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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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 지원

만 34세 이하 청년 포함 가구까지 지원 확대…2026년 12월 12일까지 신청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 홍보물
[AI 호남뉴스]여수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 포함 가구까지 확대한다.

여수시는 약 7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 7,000원까지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2개월 연장해 총 12개월간 지원함으로써 대상 가구가 보다 안정적으로 식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는 농협 하나로마트, 한 살림,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뿐만 아니라 ‘농협몰’, ‘남도장터’, ‘인더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국산 과일, 농산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26년 12월 1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ARS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자격 검증을 통해 자격이 유지되면 별도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이 연장돼 시민들의 재신청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에는 청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했다”며 “농식품 바우처가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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